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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독서] 생산성은 곧 자유다_초생산성

by 연어바케트 2021.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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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생산성 -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아홉 가지 비법

《탁월한 인생을 만드는 법》의 마이클 하얏트가 다시 돌아왔다!“모든 일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중요한 일에 초점을 맞춰라”효율적으로 일하고 크게 성취하는 아홉 가지 놀라운 비법!《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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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성이란 무엇있까? 일하는 시간에 최대한 많은 일을 쳐낼 수 있는 것이 생산성이라 지금까지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 마이클 하얏트의 초생산선을 읽고 생산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 

 

 우선 책은 크게 세가지 단계와 각 단계별 3장씩 총 9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수립하기.

  저자는 생산성의 목표가 자유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집중할 자유, 현재에 있을 자유, 즉흥적일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생산성을 우리의 자유와 연결 지어 생각 해본적이 있었을까? 생산성에 대한 새로운 정의 였다.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고 싶은대상을 선택할 지유, 이것이 바로 생산성이 우리에게 주는 것이다.p61

 

 그리고 생산성의 네 영역 갈망영역, 무관심 영역, 산만 영역, 고역영역을 설명해준다.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하게 나눠보려 노력했던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그냥하고 싶어서 아니면 이걸 하면 나중에 도움이 되질 않을까? 언제가는 다 살이되고 피가 될것이다. 라고 생각 했기 때문에 시도 했던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무척 골머리를 앓고 자기비하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고, 나의 집중력을 탓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것들이 전부 나의 고역영역에 있었던 일들 이었던 것이다. 

 네 가지 생산성 영역을 알게되고 과연 나의 네 영역들은 어떻게 되나 생각해보게 됬다. 도저히 업무적으로 어떻게 나눠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때 때마침 유튜브 '체인지 그라운드' 채널에서 하나의 사연을 통해 조금 더 폭넓은 관점으로 네가지 생산성영역을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다.

 

  너무 좁은 의미에서의 영역이 아니라 나의 업무적인것과 일상생활면에서도 폭넓게 네 가지 영역을 찾아 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이  네 가지 영역을 바로 바로 다 채우지는 못하겠지만 하나씩 채우려 노력을 하다보면 그 또한 채우는 재미와 함께 나를 알아가는 하나의 과정이 될거라 생각한다. 

 

6장 위임하기. 

  위임하기 부분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직장인으로서의 나의 위치에서 과연 내가 위임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전혀없는데? '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부정적으로 책을 바라 보고 있었다. '에잇 내가 써먹을 수 있는게 없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업무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일상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자라고 생각을 해봤다. 그러다 보니 일상생활 곳곳이 위임하기에 해당하고 있었다. 

 제일 먼저 떠올랐던 것은 출퇴근시 이용하는 대중교통이었다. 나는 출퇴근을 내가 아닌 버스, 지하철에 이동하는 것을 위임하고 있었다. 대중교통이 아닌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할 수는 있지만, 그 것은 나에게 고역영역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회사와 가까운 곳에서 조금은 비싸지만 자취를 하고 있는 거 또한 위임이었다. 분명 회사와 거리가 좀 되는 곳에서 집을 구해서 자취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 장시간의 출퇴근 거리는 조금 비싸고 좁은 집에 사는 것 보다 고역이었다. 조금 비싸고 좁은 집은 그래도 장시간이 출퇴근 거리보다는 덜 고역스럽기 때문에 나는 이 집에 나의 출퇴근 시간을 위임하고 있었던 것이다. 

 

업무적인 관점이 아닌 일상생활 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내 스스로가 나누지는 않았지만 나의 선택에는 나의 네가지 생산성영역에 맞게 무의식중에 선택을 한 것들이 의외로 많이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서는 위임이 이뤄지고 있었다. 

 

7장 통합하기. 

 이상적인 1주일을 계획하라는 저자의 말 100번들어도 좋은 말이다. 하지만 어디선가 한 번쯤은 다들 들어왔을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 이상적인 1주일을 계획하면 좋지 그래서 계획표를 자세히 하나하나 짜야하나?' 

 

 세가지 테마를 적용했다 즉, 아침은 ‘나’, 평일 낮은 ‘일’ 저녁은 ‘회복’이 테마다. 테마를 붙여 두면 그 시간에 어떤 세부 활동을 하는게 좋을지 판단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해당 시간에 맞는 마음과 정신상태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된다. ~요점은 각 태마별로 시작과 끝을 못 박아 해당 시간에 뚜렷한 형태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하루를 예상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p268

 

 생각지도 못햇던 방법이었다. 테마를 나눠서 적용해보자라는 것은 처음 봤다. 공부를 할것인지, 독서를 할 것인지, 그리고 공부는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 이렇게 세세하게 나누는게 계획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테마를 이용하여 두면 그 시간 어떤 세부활동을 하는게 좋을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을 하고 있다. 

 테마를 나눠서 오늘 하루, 이번 주는 나에게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았는지 큰 틀에서 확인 해볼 수 있다. 온전히 나에게 나의 시간을 할애 해줬다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공부를 계획하고 무슨요일은 계획대로 했고, 무슨 요일은 하지 못했다. 왜 못 했을까 반성해야지 그러다 보니 가끔 흐름이 끊기게 되면 계획표를 어느 순간 부터 쳐다보고 있지 않게 되곤했다. 

 계획이 있는 사람은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가는 방법도 알기 때문이다. 확고한 경계를 정해 두고 일정 기간 그 경계를 지키도록 노력하다 보면, 믿기 어려울지 몰라도 무슨 일이 절어지든 자연스레 주간 리듬에 맞춰 살아가게 된다. 자긴이 계획한 이상적인 1주일을 하나의 과녁으로 보자.p273

 

 하지만 테마를 이용한다면 그 시간대에 내가 무엇을 하고 있어야할지 큰 틀이 잡히는 느낌이었다. 아니 느낌이아니고 잡혔다. 이 시간대는 A테마,  그 다음 시간대는 B테마 등등 큰 틀에서 테마 별로 정해 놓은 일을 처리 해 놓으면 계획한 테마 별로 온전히 계획한 대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테마를 나눠버리면 주먹구구식으로 계획을 짜는 것이 아닌 테마별로 맞게 계획을 짜게된다. 그러니 멀티태스킹이 되지 않는 우리에게 일을 일괄처리 할 수 있는 계획표를 만들어 주는 셈이다. 

  정확한 시간과 변동성을 계산하는 것 보다 의도를 가지고 가능한 한 많은 일을 일괄 처리하기로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p266

 

끝으로.

 생산성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해준 책이다. 많이 일하는게 아니라 자유를 얻기 위해 일하는 것. 

저자는 책에서 파레토의 법칙이 일에서도 적용이 된다고 말했다. 

 나는 일에도 파레토 원칙이 적용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파레토 원칙, 즉 80:20 법칙에 따르면 약 80%의 결과가 불과 20%의 행동으로 부터 나온다. 내 경험상 사람들은 보통 12개에서 18개의 업무를 갖고 있는데, 여기서는 계산하기 쉽게 15개라고 하자. 이때 80:20 법칙에 의하면 이 중 다른 업무들과 비교해 중요성을 띠는 업무는 단 세개 뿐이다. 결과물의 80%를 만들어내는 20%의 행동에만 집중할 때 어떤 힘이 생길지 상상해보라. p298

 

 파레토의 법칙이 일에서도 적용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것에 놀라웠다. 일은 내가 한 만큼 아웃풋이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그 걸 몰라준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어쩌면 생산성이 낮게 일하고 있는거 였지도 모르겠다. 

 자유를 위해서라도 생산성을 끌어 올려야한다. 일을 위해 사람이 존재 하는 것이 아닌 사람을 위해 일이 존재해야한다. 

 

마지막은 책에서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기록하고 끝마치겟다. 

 이번 주의 승리 떠올리기 승리에 초점을 맞추면 감사, 자기효능감이 생기고 다가오는 한 주에 맞설 힘을 얻게 된다.
 이번 주에 주요 업무를 얼마나 진척시켰나?
 무엇이 효과 있었고, 무엇이 효과가 없었나?예상치 못한 방해물이나 주의 산만 요소가 있었나?
 앞서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무엇을 지속하고, 발전시키며, 시작하더나, 중단할 것인가?
 앞서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무엇을 지속하고, 발전시키며, 시작하거나, 중단할 것인가? p282
우리는 알림 소리가 날 때마다 하던 일에서 눈을 떼고 알림 내용에 주목한다. 그러면 우리의 주의력이 생산하는 가치는 우리를 떠나 함께 일하는 동료나 광고주 같은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간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손해를 보는 거래를 하곤 한다. p314
전화를 받거나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 주의를 옮길 때 우리는 IQ가 10% 감소하는데, 이것은 마리화나를 피울 때보다 두 배나 큰 영향이다. p317
멀티태스킹은 "일을 하는 시간'안에서' 미루는 즐거움을 제공"라기 때문에 "정서적 만족감"을 채워준다. 쉽게 말해, 실제로는 일을 질질 끌고 있으면서도 자신이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p323
오르막길 업무에서 내리막길 업무로 하던 일을 전환하면 우리 뇌에서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기분 좋은 보상으로 인식된다. 까다로운 일에서 만만한 일로 옮겨갈 때 우리는 엄청난 안도감을 얻는다. 그렇기 때문에 까다로운 일로 되돌아 가기란 어려운 한편, 만만한 일로 새기란 더더욱 쉬워진다. p327
우리는 자신의 기존 시스템을 과대평가하며 변화에 저항한다.p341
우리는 옳은 일을 더 많이 하고 싶은 것이지, 그저 아무 일이나 닥치는 대로 많이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무작정 높은 성과만 추구하는 태도는 번아웃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p343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은 게 아니라, 우리가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

시간을 어떻게 쓸지 안다면, 인생은 충분히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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