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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독서리뷰] 시대예보, 핵개인이 시대 결국 자신있는 사람이 되라

by 연어바케트 2024.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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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독서리뷰를 작성해 본다. 

중간에 많은 책을 읽긴 했지만, 독서리뷰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쓰지 않았던 책이.. 몇권인지 

지금 생각해보면 독서리뷰를 쓰지 않은것이 아까울 따름이다. 

 

이번에도 책을 너무 띄엄띄엄 읽어서 쓰지 말까? 라는 고민을 조금 했었다. 

그래도 책을 읽은 보람을 만끽할 겸 이렇게 몇자 적어 보려 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송길영 작가의 '시대예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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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가끔 침착맨 유튜브를 보곤하는데 때마침 송길영 작가가 나오는 편을 보았다. 그 때, 이 책에 나오는 내용으로 강의를 해주는 형식이었는데, 그 유튜브를 보다 보니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이 나온지 조금 되서 알라딘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앞서 말했지만 책을 띄엄띄엄 읽어 많은 부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감명 받았던 문구들은 기록해 두어서 그걸 바탕으로 써내려 갈 예정이다. 

 

칭찬은 개인에게 해야하고 책임은 같이 져야합니다. 칭찬은 집단으로 받고 책임은 개인이 지는 구조에서는 먼저 나서는 사람이 바보가 됩니다. p61
형평성이 보장된 환경에서 안전함을 느껴야 구성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 형평성이 먼저, 포용성이 그 다음, 마지막이 다양성입니다. p61

 

 사회 생활을 하고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평가를 받게 된다. 그럴 때 마다 부당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종종 생기곤 했다. 그게 위에 적힌 문구였지 않나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필자가 해당 문구를 보고 무의식 중에 고객를 끄덕이고 기록을 해두었나 보다. 그리고 이게 현 사회의 방향이 아닐가 싶다. 개인주의 시대가 강해지면서, 이 회사, 이 팀 평생 갈 팀원이 아니다. 자신의 이익은 자신이 챙겨야한다 남이 챙겨주지 않고, 언제든지 더 괜찮은 곳으로 이직하려고 항상 준비하고 있는 현 주소가 아닐까 싶다. 그러다 보니 작가가 칭찬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그게 직장인의 시야로서는 인세티브라고 생각이 든다. 인센티브 팀으로 받고 프로젝트의 책임은 개인이 다 져버리면 누가 도전을 할 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더욱더 작가의 말에 동의한다. 

 

결국 그게 형평성의 문제로 이어지는 것이고 작가 또한 그렇게 말하고 있다. 형평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 형성되어 있는 신뢰가 쉽게 무너진다.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 무엇을 더 추가 할 수 있을까 아마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는 영국 작가 새뮤얼 존슨의 표현을 인용하여 '상호허겁'(mutual cowardiece)이 이간을 평화롭게 만든다'라고 말했습니다. 서로를 적당히 두려워하는 관계가 생태계에 최적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p320
결국 유동성 문제입니다. 다른 곳으로 움직이려면 밖의 기회가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본인의 고유 역량이 있어야합니다. 그것이 불충분하다고 느낄 때는 안전을 위해 타자로 부터의 인정을 찾습니다. p320

 

 예전에 유튜브에서 '돈의 역사' 작가이신 홍춘욱 작가가 자신의 직장생활 이야기를 해주면서 상사한테 뺨도 맞앗고 모욕도 많이 당했다면서 그래서 이 직장이 아니여도 된다 라는 배포가 생겨야 그런 부당한 대우에서 벗어 날 수 있는데 지난 날에 자신은 그러지 못했다. 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 오래전 이야기여서 기억의 왜곡이 있을 수 있다.)  

 

이 외와 별개로 필자가 가지고 있는 개똥철학중 하나가 '인간은 인간이기전에 동물이다.'이다. 동물의 본성으로 약육강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신보다 낮다고 생각하면, 깔보고 막대하려고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위 문구들이 딱 여기에 해당하는 말들이 아닌가 싶다. 상대방이 자신도 얼마든지 상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면, 어느정도의 선이 지켜지게 된다. 결국 신뢰라는게 나도 손해 볼 수 있다는것에서 오는게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그렇지 않으면 각국은 군대가 필요없을거니까 말이다. 

 

아무튼, 현재 사회가 이직이 점점 쉬워지고 있고, 직장이 아니더라도 돈을 벌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도 있다. 작가가 말하는 것 처럼 큰돈은 안되더라도 근근히 벌어 먹고 살 수 있는 돈은 되고 있다. 그리고 점점 사람이 귀해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기업에서 직장에서는 한 사람 한사람이 떠나지 않길 바라고 복지 정책이니 연봉이니 등으로 잘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게 아닐가 생각한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가치관을 넘어 나만의 지향점으로 새로운 가치를 천명할 수 있다면 우리는 각자 세계의 주인이 되는 핵개인으로 거듭날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기려는 경쟁에서 내려오고 보여지는 것의 구속을 벗어던질 때 스스로를 인정할 수 있도록 자신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가 스스로의 권위를 자신 있게 인정하는 사회로의 변화를 꿈꿔 봅니다. p334

 

 이 책을 일고 마지막 필자의 결론은 해당 문구에 담겨있었다. 결국 나만의 길을 창조해야한다는것. 그래서 누군가에 인정받으려, 누군가에 평가를 잘 받으려, 직장에 짤리지 않으려 아둥바둥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지향점대로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자가 찾은 이 책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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