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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리뷰

[독서리뷰]기브앤 테이크 :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

by 연어바케트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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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기브 앤 테이크'이다. 워낙 유명한 책인데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이번에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애덤그랜트가 쓴 책이었다. 애덤그랜트 책이였다는걸 여태까지 몰랐었다. 

 

 마냥 주기만하고 예스만 하면 호구가 되어 이용만 당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그렇게 될 수도 있으니 어떻게 조심해야하는지도 보여주고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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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버는 자신이 들이는 노력이나 비용보다 타인의 이익이 더 클 때 남을 돕는다. 심지어 노력이나 비용을 아까워하지 않고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은 채 남을 돕는다. 시간, 노력, 지식, 기술, 아이디어, 인간관계를 총동원해 누군가를 돕고자 애쓰는 사람이 같은 사무실 안에 있다면, 그가 바로 기버다. p21

당신의 기본적인 행동양식이 이타적이든 이기적이든 이해타산적이든 당신은 분명 당신에게 중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 이타적이길 바랄 것이다. 이는 당신이 만나는 의사, 변호사, 교사, 치과의사, 배관공, 부동산중개인 들이 당신에게 얻을 이익이 아닌 당신의 이익에 초점을 맞추길 바란다는 얘기다. p40

  누군가가 나를 아무런 댓가 없이 도와주면 의심하게 된다. 그것은 내가 매처여서 그렇구나라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알게되었다. 기버는 그런거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않는 다는 것을. 또한 어떠한 서비스를 받을 때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면 매우 기분이 좋다 똑같은 댓가를 지불하더라도 더 기억에 남는 법인데 나는 과연 그렇게 하고 있을까? 라고 되돌아보게 된다. 나는 현저히 매처의 행동을 취하지 않았나? 생각하며 반성하게 된다. 

 

기버와 매처는 인맥 쌓기를 새로운 사람과 생각을 접하는 방법으로 이해한다. p62

테이커는 아랫사람은 지배하고 통제하려 하지만, 윗사람에겐 깜짝 놀랄 정도로 고분고분하고 공손한 태도를 보인다. 즉, 테이커는 힘이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는 그럴듯한 태도로 신뢰감을 준다.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좋은 사람처럼 행동하며 아첨을 일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테이커는 유력 인사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 p64

하나는 평판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그 사람이 주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확인하는 일이다. 다른 하나는 그 사람의 행동을 관찰해 이기적인 흔적을 발견할 경우 구애 행동 징후가 있는지찾아보는 것이다. 자만심이 드러나는 사진, 자기 얘기에만 신경 쓰는 대화 그리고 엄청난 연봉 차이는 그 사람이 테이커라는 믿을 만한 신호다. p73

 테이커를 구별하는 방법을 책에서 설명하고 있었는데, 이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완전히 와닿지는 않았다. 저런 사람들을 원래 피해왔었는데? 이런 느낌과 그냥 단편적이 이야기만 가지고 어떻게 테이커를 구별할 수 있을까? 만약 지위도 권력 명예도 아무것도 없는 사람일 경우 테이커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가도 들었다. 그래서 가슴까지 와닿는 구절은 없었다. 

 

호혜 원칙은 강력한 규범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두 가지 위험이 있고 둘 다 우리가 인맥을 쌓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이다. 첫 번째는 호의를 받은 사람은 결국 자신이 조종당했다고 느끼기 쉽다는 것이다. ~~ 호의에 무언가 다른 의미가 함축돼 있으면 의미 있는 인간관계라기보다 일종의 거래처럼 느껴져 뒷맛이 쓰다. 진정으로 나를 돕고 싶어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 대가로 나중에 무언가를 부탁하려고하는 것인가? p83

호혜 원칙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두 번째 위험은 특히 매처에게 치명적이다. 기버는 가급적 더 많은 사람을 도우려 하고 테이커는 이전에 깨진 관계를 보충하면서 인맥을 더 넓히려 애쓰는 반면, 매처는 그들보다 인맥을 더 좁게 구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p84

매처는 무언가를 부탁할 때 갚아야 할 빚이 하나 생겼다고 여긴다. 이미 신세를 진 적이 있고 아직 그 빚을 갚지 못했다면 부탁하기는 두 배로 어려워진다. 이것이 수많은 매처가 풍부한 신뢰의 보고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다. 의미 있는 인간관계보다 업무적인 거래 관계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p96

겉보기에 완전히 지적 능력에만 의존할 것 같은 작업에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주변 사람들이 성공을 좌우한다. p123

테이커는 남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면 너무 약해져 상대를 능가할 수 없다고 믿는다. ~~ 반면 기버는 상호의존성이 나약함의 상징이라는 관념을 거부한다. 오히려 상호의존을 힘의 원천으로 보고 여러 사람의 능력을 이용해 더 훌륭한 결과는 낳는 방법으로 여긴다. p128

 지금까지 매처의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호의를 받으면 돌려줘야한다고 항상 생각해왔다. 그래서 선뜻 부탁을 잘 못했다. 지금도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항상 내가 무엇인가 줄 수 있어야 부탁을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는 잘못된 처신이였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물론 이 책을 읽었다는 것 만으로 지금까지 매처의 호혜원칙대로 살아온 것이 한번에 없어지질 않겠지만, 이제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면 두팔걷어붙이고 도와주도록 노력하다보면 조금씩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그리고 나는 남들의 도움을 받으면 지금껏 내가 능력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 생각이 2년전에 고쳐먹고 그렇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 또한 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긴했지만 나는 지금껏 테이커 또는 매처의 자세로 상대방을 대했던 것 같아 반성하게 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테이커는 타인의 의도를 의심하고, 상대가 자신을 해칠지도 모른다고 잔뜩 경계하면서 사람들을 불신과 의혹으로 대한다. 낮은 기대치는 타인의 동기와 발전을 제한하는 악순환을 불러일으킨다. 테이커는 다른 사람의 역량이나 동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을 때조차 상대를 위협적인 인물로 간주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상대가 발전하도록 도와줄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테이커는 동료와 아랫사람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발전하도록 지원하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p171

상대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일 때 그를 압도하려 하면 상대는 더 심하게 저항한다. 상대가 순응적일 때조차 ‘지배’는 제로섬 게임이다. 내가 힘과 권위를 더 많이 가질수록 상대는 적게 갖는다. 따라서 테이커는 자기보다 더 지배력이 강한 사람을 만날 경우 영향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 반면 ‘명망’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우리가 나눌수 있는 존중과 존경의 총량에는 한계가 없다. 이 사실은 명망에 더 지속적인 가치가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는 명망을 얻는 법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p217

 여기서 내가 이 책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되는 부분이 나왔다. 존중과 존경 이게 이 책의 핵심인것 같다. 기버는 결국 상대방을 존중과 존경하기 때문에 아무런 댓가 없이 상대를 도울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매처와 테이커는 존중과 존경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를 도구 or 거래 상대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라 나는 생각 한다. 결국 존중과 존경이 있으면 기버의 행동이 자연스레 나오게 될 것이고 이는 제로섬 게임이 아닌게 된다. 존중과 존경의 자세를 잊지말고 친절하게 하루를 보내도록 노력해보자! 

 

테이커의 시각으로 볼 때 조언을 구하는 것은 자신이 모든 해답을 아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셈이다. 따라서 테이커는 조언을 구하면 자신이 더 나약하거나 의존적이거나 능력이 부족해 보일까봐 두려워한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리자는 꾸준히 조언을 구하고 동료들의 지식에 도움을 받는 사람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호의적으로 평가한다. 기버는 자아를 보호하거나 확신을 표현하는 데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들이 타인에게 조언을 구할 때는 진심으로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는 의미다. 매처는 조금 다른 이유로 조언 구하기를 유보한다. 그들은 조언을 들으면 갚아야 할 빚을 지는 셈이라고 생각한다. p249

가장 효율적인 협상가는 스스로를 돕는 기버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상대방의 이익에도 큰 관심을 기울인다. 성공한 기버는 자신과 타인을 모두 이롭게 할 기회를 찾는다. 따라서 더 복잡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실패한 기버와 테이커가 놓치는 윈윈의 해결책을 발견한다. p346

 조언을 구하는 것은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고, 조언을 구하는 것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조언을 구하는 것은 결국 나는 이것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고, 내가 어떤걸 더 배우면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알아가는 과정인것 이다. 이 과정에 초점을 맞춰야한다. 조언을 구하는 것은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더 배우기 위함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국 호구가 되지 않는 기버는 자신의 이익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기버라는 것이다. 상대방만 이득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이익도 같이 챙겨서 결국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기버가 성공하는 기버가 될 수 있다는 것. 거기에는 존중과 존경이 있다는 것. 단지 이득으로 거래로만 접근해서는 그렇게 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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